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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정보/IT

[리뷰 | 언박싱(타건有)] 다얼유 EK820 블루투스 기계식 슬림 휴대용 키보드 추천 / DAREU EK820 68Key Red switch

by 가블핑구 2020. 8. 23.

 

 

 

[리뷰 | 언박싱(타건有)] 
다얼유 EK820 블루투스 기계식 슬림 휴대용 키보드 (적축)
DAREU EK820 68Key Red switch
장점, 단점, 휴대성, 키감, 키캡 등

 

 

 

 

EK820 68key 적축

 

 

LP 기계식 키보드를 검색하면 많이 추천되는 제품입니다.

저는 중고나라에서 상태가 괜찮은 제품을 구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것은 87key인데요,

이 제품은 68key로 텐키리스 버전입니다.

판매자께서 직구하셨다고 합니다.

 

 

 

 

<<< 주요 특징 >>>

 

기계식 키보드를 구매하시려고 알아보시는 중이시라면 참고하실 만한 특징들입니다.

 

연결 방식 - 유선: 마이크로 5핀
- 블루투스: 최대 5개 기기 등록해서 사용 가능
스위치 - 카일 LP(Low Profile) 스위치
- 적축(45g) / 청축(55g)
LED - 단색(하늘색).
- 유선 연결 시에만 사용 가능
키 배치 - ESC키에 물결표 함께 배치
- 숫자 키에 F1~F12 함께 배치
- 화살표 4개 모두 있음
호환성 - 윈도우 / 맥 호환 가능
- 기타 모바일 기기 호환 가능
키캡 높이 - LP 스위치이기 때문에 키캡 높이도 상당히 낮은 편. 
- 일반 기계식 키보드 키캡들보다 절반 정도는 낮다고 합니다.

 

87key와 아주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혹시 직구를 하시게 되면

꼭! 블루투스가 가능한 모델인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특정 모델은 블루투스가 불가능하다는 글을 봤었습니다).

 

 

 

 

 

 

<<< 언팩 >>>

 

중고나라 거래자 분을 역 근처에서 만나

조심스럽게 , , ,, 받아들고 왔습니다.

스윽.. 꽤 멀쩡히 생긴 상자.

 

 

 

집에 안전히 잘 들고 왔습니다.

상자 전면에는 별건 없고 DAREU 라고 회사 로고가 박혀있습니다.

 

 

 

한쪽 가장자리가 까지긴 했지만.. 별 상관은 없습니다.

 

 

 

상자 뒷면엔 이런저런 정보들이 적혀있습니다.

중국 동관시 출신입니다.

 

 

 

상자를 까봅시다.

얇은 설명서와 키보드가 제일 먼저 나옵니다.

설명서는 어차피 읽을 수가 없습니다.

 

 

 

키캡에는 이전 판매자께서 붙여두신 한글 스티커가 있습니다. 

외관상으로는 완전히 깔끔한 상태네요!

 

 

 

키보드를 들어내보면 유선 연결 시 사용하는 선이 들어있습니다. 

위쪽의 검정색 선이 기본 제공되는 선이고,

아래쪽 흰색 선이 판매자께서 따로 구매하신 선입니다.

 

기본 제공되는 선이 연결이 잘 안 될 때가 있어서 따로 구매하셨다고 합니다.

키보드 선 꽂는 부분이 약간 불편하게 돼있긴 합니다.

 

 

 

 

 

<<< 자세히 보기 >>>

깔끔한 물건을 잘 구한 것 같습니다.

뒷면에는 위쪽으로 키보드 다리 두 개가 위치해 있고,

중앙에는 모델명과 적정전압(?), 시리얼넘버도 적혀있습니다.

시리얼넘버는 언제 필요한 건지 잘 모르겠네요..

수리할 때 필요할지도?

 

 

 

키보드 하우징은 알루미늄으로 가장자리가 깔끔하게 컷팅되어 있습니다.

손으로 한번 만지면 왠지 계속 만지게 되는 매끈매끈함입니다.

휴대하는 경우가 많다면 잔기스나 찍힘이 생기기 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엄청 깔끔한 상태네요)

 

 

 

다리는 이렇게 양쪽에 잘 붙어있는데,

이게 처음에 사용할 땐 되게 뻑뻑한 편이었습니다.

이거 열다가 부서지면 어떡하지..?느낌이 드는 정도? 근데 쓰다보니까 나아지더라고요.

지금은 그냥 잘 펴집니다.

 

 

 

뒷쪽엔 마이크로5핀 선을 꽂는 부분과 ON/OFF 스위치가 있습니다.

사진 없어서 지금 찍음..

이렇게 나란히 붙어있는 이 두 요소가 이 키보드의 단점이라면 단점인데요, 

 

마이크로5핀 입구

저 이상하게 튀어나와 있는 구조 때문에

양쪽으로 공간이 부족해서

저 좁은 공간에 딱 들어갈 수 있는 좋은(?) 선을 구해야 합니다.

선을 구매하실 거라면 꼭 이 부분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ON/OFF 버튼은...

좌우로 스윽 스윽 움직이는 형태가 아니고, 이쪽으로 딱! 저쪽으로 딱! 움직이는 형태입니다.

그런데 정말 뻑뻑하고, 

스위치 손잡이가 손가락으로 컨트롤하기 정말 어렵게 되어 있어서

보통 쉬운 일이 아닙니다...^^ 손가락이 아픕니다.

 

사진 속 스위치를 보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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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3개의 이빨 중에 왼쪽 2개는 부서지고 맨 오른쪽 한 개만 남은 것 보이시죠 . . . ?

손톱으로 잘 잡고 스위치를 움직이려다가 저렇게 부서진 겁니다.

얼마나 잘 안 움직였으면 저게 부서지는지 . . . . . . ?

 

혹시 이것때문에 고생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스위치의 저 돌기 부분이 아니라 스위치의 끝쪽으로 손톱을 넣어서 움직이시는 게 훨씬 나을 겁니다.

 

 

 

 

텐키리스 키보드를 보고 계신다면 키 배치를 잘 살펴보셔야겠죠!

물결표: Fn키 + ESC키

EK820 68key의 경우에는

- ESC키에 물결표 함께 배치: Fn키 + ESC키 눌러서 사용

- 방향키: 4키 모두 단독

이렇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방향키가 무조건 4키 전부 단독으로 붙어있는 걸 원했던 저에게는 좋은 배치였습니다.

 

 

 

 

 

 

<<< 키감 , 소음, 휴대성>>>

사실 제가 기계식 키보드를 처음 사용해보는 거라서

다른 키보드들과 비교를 하지는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키감이 가볍다는 점입니다. 

 

원래는 맥북에 달린 나비식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사용해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처음엔 그냥 가볍게 토토톡 치고 있다가도

타자가 빨라지는 순간부터 키보드를 부술 듯이 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신기한 키보드였습니다.

 

그러다가 이 키보드를 처음 사용하니

키보드에 손만 얹어도 스위치가 눌리는 것 같아서

손에 힘을 빼고 사용하려고 애쓰다보니 오히려 손에 무리가 가는 . . . 이상한 기간을 거쳐야 했습니다.

 

가벼운 키감을 좋아하신다면 딱입니다. 그냥 슉슉 눌립니다.

참고를 위해 키보드 타건 영상을 첨부합니다.

조용한 사무실에서 타건한 영상입니다.

 

 

(이어폰 끼고 잘 들어보시면 어디선가 들리는 짤깍짤깍 소리는 뒤쪽 다른 분의 청축 키보드 소리입니다.)

 

 

소음은

마구 세게 치지 않는 이상은 일반 멤브레인 키보드와 거의 비슷한 정도입니다.

 

다만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는 것은

키보드 다리를 세우느냐/마느냐

키보드 아래에 무언가를 까느냐/마느냐

이 두 조건입니다.

 

책상에서 사용할 경우

키보드 다리를 세우면 하우징의 울림이 책상 전체로 퍼져 소리가 꽤 커집니다.

하지만 키보드 다리를 세우고도 아래에 손수건이나 매트 등을 깔면 소음이 확연히 줄어듭니다.

가장 조용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키보드 다리를 세우지 않고 키보드 아래에 매트를 깔고 사용하는 것입니다.

(아무 키보드에나 적용되는 당연한 소리일 듯...)

 

하우징에 키가 최대한 부딪히지 않도록 살짝살짝만 치면

소음을 거의 만들어내지 않고 칠 수도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설명하기가 좀 힘들긴 하지만...

너무 세게 치지만 않는다면

사무실에서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정도로 요약가능합니다.

 

 

 

 

 

키캡을 잠시 살펴보자면, 키캡 높이가 진짜 낮습니다.

노트북의 키캡을 생각하기엔 무리지만

일반적으로 데스크탑 컴퓨터 샀을 때 주는 멤브레인 키보드의 키캡들보다 약간 얇거나 비슷한 편입니다.

 

기계식 키보드를 아예 몰랐다보니,,

저는 아무 키캡이나 갈아끼울 수 있는 건가?!?!라고 생각했지만

키캡 높이가 낮은 건 스위치 높이 또한 여러 다른 스위치들보다 낮기 때문이고..

그러므로 호환되는 키캡을 찾기 힘들다고 하네요.

키캡놀이라는 것은 힘든 키보드입니다.

키캡 아래쪽으로 빨간색 스위치가 살짝 보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휴대성은 최고입니다.

구입 후 처음 몇 개월은 회사에 들고 다니기도 했습니다.

일반적인 책가방 크기의 가방에는 무리 없이 그냥 들어가는 크기이며,

(가로 길이는 A4 용지 세로 길이와 거의 같습니다)

가방에 키보드를 넣었는지 안 넣었는지 잘 구분이 안 가는 무게입니다.

(정말 추상적인 설명이지만 휴대하는 데에 거의 불편함이 없다..뭐 그런 말입니다.) 

 

 

 

 

아 한글 스티커는 그냥 다 떼버렸습니다.

떼니까 더 깔끔해져서 좋네요.

 

 

 

 

 

IT기기.. 리뷰를 처음 해보다보니 쓰면서도 글이 엄청 엉성하다는 게 느껴지네요.

계속 잘 해봐야겠습니다.

 

 중고거래한 EK820 67Key 적축 개봉기를 이렇게 간단히 마칩니다.

사용방법, 블루투스 연결법, 청소 등 글도 추후 업로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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