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실시간 위치] 태풍 실시간 위치 보는 사이트
사이트 숨은 기능 설명
실시간 미세먼지 지도
심심할 때 (이거 보면 재밌음.)
여름이 좀 갔나, 가을 언제 오나 싶을 때쯤이면
태풍이 꼭 말썽입니다.
저번주에 태풍이 온대서 창문을 꽉꽉 닫고 잤는데
그냥 열고 시원하게 잘 걸 그랬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서울 이곳은..
아주... 멀쩡하더군요...
태풍 바비가 어디쯤에 오고 있나 궁금해서
작년 이맘때 접속했던 것 같은 사이트를 다시 찾아봤습니다.
태풍이 온다는 뉴스가 나올 때마다 궁금해지는
태풍 실시간 위치 보는 사이트를 공유드립니다.
한 번 들어가면 태풍 위치만 보는 게 아니라
자꾸 뭔가 이 바람의 이동 상황을 쳐다보게 되고..
다른 나라들도 좀 보게 되는..
재밌는 사이트입니다.
(링크는 아래쪽에 있습니다.)
(이 사이트의 재밌는 요소들을 소개해드립니다.
오신 김에
아래 글을 한번 쭉 읽어보세요 ㅎ,ㅎ)
컴퓨터로 들어왔더니...
들어오자마자 위엄 가득 지구 등장.
마우스 스크롤로 줌 인, 줌 아웃 하면 됩니다.
폰에서는 그냥 손가락 두 개로.. 아시죠?
한국 쪽을 확대해봤습니다.
27일 넘어가는 자정이었는데
이때가 태풍이 막 올라오던 시각이었습니다.
지금 보니 엄청 올라와있었네요,,
확대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확대한 상태입니다.
한눈에 바람 흐름이 보이고,
음.. 빨간 부분은 바람이 좀 많이 세겠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놓치고 넘어갈 수도 있는 기능을 몇 개 보여드릴게요.
왼쪽 아래에 있는 earth 버튼을 누르시면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큰 창이 하나 뜨는데요,
맨 처음에 "날짜"라고 적혀있는 부분은
현재 화면이 어느 날짜의 지도를 보여주고 있는지를 의미합니다.
날짜를 내일 3시로 설정하면 내일 3시의 상황을 보여주는 지도를 보여주는 식입니다.
지금은 8월 27일 0시의 날씨를 보여주고 있네요!
앞으로 태풍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서 시간을 바꿔봤습니다.
시간은 "제어" 항목에 있는 화살표를 이쪽저쪽 눌러서 바꾸시면 됩니다.
" > " 이건 3시간
" >> " 이건 1일
이만큼씩 이동합니다.
달력에서도 선택 가능하네요.
27일 0시~9시 예측 지도를 보니
태풍 바비가 북상하면서 점점 사라질 예정으로 나오네요.
이렇게 가지고 놀다보면 재밌습니다.
저게 지도가 가만히 있는 그림이 아니라
계속 바람의 흐름대로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이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게 됩니다.
아 며칠 후 북상한다고 한
태풍 마이삭의 경로도 어느 정도까지 나올지 궁금해져서
한번 살펴봤습니다.
27일 0시 기준으로 봤을 때는
필리핀 우측 바다 위에서 흐릿~하게 만들어지고 있는 상태였습 니다. (사진 중앙 하단)
기상관측하시는 분들은 저게 태풍이 될 거란 걸 도대체 어떻게 아시는 거죠...?
컴퓨터가 하니까 상관 없나.. 하지만 일단 존경스럽네요.
날짜를 뒤쪽으로 훅 땡겨봤습니다.
8월 31일 0시에는 아직 필리핀 근처이긴 하네요.
근데 무슨 크기가 저래 크죠...?
우리나라 걍 잡아먹는 크기임..
원래 태풍이 저 정도로 큰가요....
8월 31일 오후 3시입니다.
한국 쪽을 향해 조금 더 올라온 모습이네요.
근데 뭐 저래 큰지...
이후의 지도는 안 나오더라고요(27일 기준)
4~5일 이후 예보가 최대인 듯 합니다.
그래서 현재 시각 29일 오전 1시,
다시 마이삭의 경로를 확인해봤습니다.
9월 2일 경로입니다.
태풍 마이삭 경로 . . .
9월 2일에 대략 이런 식으로 움직일 예정입니다.
아니 하필 저희 집 쪽으로 오네요.
피해가 최대한 적었으면 합니다. 흑..
갑자기 다른 얘기 잠깐 해보자면
태풍 매미 때 물 끊기고 난리였던.. 피해가 컸던 지역인데요.
산 쪽으로 조금만 가면(동네가 산으로 둘러싸인 형태)
벽에서 물이 쫄쫄 흘러나오는 곳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민들이 다 물통을 들고 거기서 며칠 동안 물을 받아 사용했던 기억이... 있네요 . . . .^^
아무튼 그래서, 태풍 제발 강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경로로 봐서는 아주 훑고 지나갈 것 같지만요....
네.. 제 얘기는 그렇고요,
고도도 바꿔서 보실 수 있습니다.
표면 -> 10hPa로 바꿀수록
지면과 가까운 대기 흐름 -> 하늘 저 멀리의.. (이걸 뭐라 말하죠? 상공?) 대기의 큰 흐름이 보이는 식입니다.
10hPa로 설정 후 지구를 멀리서 바라보니 이렇네요.
왠지 갑자기 지구에 대한 . . 미안함이 (?)
요즘 더욱 환경보호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하도 난리여서 . .
"바람"으로 설정되어 있던 오버레이를 "온도"로 설정한 상태입니다.
"크기"의 색상 스펙트럼이 달라지니까 참고해서 보시면 됩니다.
"제어"를 "미세먼지"로 바꿔서 봤습니다.
요즘 공기가 그래도 막 엄청 나쁘지는 않은 편이군요? 놀람.
파랑색에 가까울수록 맑고,
초록색을 지나 흰색에 가까워질수록 먼지가 많은 것인 듯 합니다.
(바다가 파란색인 것을 보아하니 그런 것 같네요.. 추측)
네 뭐 이런 식으로..
집에서 심심하실 때 이렇게 이것저것 누르면서 보시면 재밌습니다.
폰으로 보시는 것도 간편하니 좋지만,
컴퓨터 모니터로 한번 보세요.
눈에 시원하게 들어오는 게 상당히 재밌습니다.
사이트는 아래 링크입니다.
그럼 날씨 조심하시고, 코로나 조심하시고,
집에서 재밌게 지구 구경하시기를 바랍니다.
https://earth.nullschool.net/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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