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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에서 우러나온 생활정보/티눈 일기

[티눈 일기] 7. 사후 관리

by 가블핑구 2020. 11. 1.

*징그러울 수도 있는 사진 나옴*

!경고!

발바닥 사진 나옴.

사진만 봐도 발냄새가 날 것 같다면

미리 코를 막고 읽어주세요.

자기 몸은 자기가 챙기기!(라고 티눈을 애지중지 거대하게 키운 자가 말했다)​

그리고 발바닥이라 좀 더럽습니다.

정말 더러우니 못 참으시겠다면

미리 눈을 감고 읽어주세요.

 

 

 

 

[티눈 일기] 7. 사후 관리

 

티눈+사마귀를 레이저로 제거하고 꿰맨 후 경과.

별 특별한 내용은 없다.

1) 웬만하면 병원에서 오라는 대로 잘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2) 약 주면 잘 바르자

이 정도?

소독하고 경과 보시는 데에 약 10초 정도 소요되는데

(과장X. 짧으면 더 짧았지 더 길진 않다)

그게 몇천원씩이니까 돈이 훅훅 나가서

한두번 갔다가

이후에는 소독약 사서 집에서 소독하고,

병원에서 받은 약(박테로신) 발랐다.

병원 오라는 게

잘 아물고 있는지 보기 위해서기도 하겠지만..

너무 잠깐 갔다오니까 돈이 아까워서..하하

좌: 약국에서 천 원. 그냥 소독약.

우: 병원에서 받은 연고. 사실 지금 찍음. 귀찮아서 찍어놓지도 않았었나봄.

막판에 실밥 빼러 오라고 하셨는데

날짜를 잘 못 맞춰서 일주일쯤 후에 감..;;

그래서 약하게 염증이 생겼는데

실밥 빼면서 살짝 잘라냈다?고 하셨다.

사실 거의 두 달 반 전 이야기라

확실히 기억이 안 납니다..

 

 

 

 

 

 

 

 

 

 

 

 

 

사진 나옴

 

 

 

 

 

 

 

 

 

 

 

 

 

 

 

 

2019년 3월 1일(치료 후 9일차)

 

2019년 3월 3일 (치료 후 11일차). 발 먼지 죄송;;

 

실밥 뺀 사진까지 다 넣겠음

짜잔

 

 

 

 

2019년 3월 4일 (치료 후 12일차)

실밥 빼면서 염증 생긴 부분 잘라주심

 

이후 경과는 사실 많이 안 찍음....

그냥 뇌에서 티눈 자체를 지워버림.....ㅋㅋㅌㅋㅋㅋㅋ

실밥 뺀 이후부터는

그만큼 걸리적거리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실밥 빼고 나서는 사진이 정말 별로 없다.

폰 갤러리에서 찾고 찾아서 올려봄.

..이라고 하려 했는데 진짜 딱 두 장 밖에 없었다;;;;;;

일단 그 두 장은 딱지 달랑거려서 뗀 날.

 

2019년 3월 24일. 달랑거리는 딱지를 떼버렸다.

 

이 사진뿐이라니....

당황스러워서 현재 상황을 찍었다......

2019년 5월 22일

 

사실 얼마 전에

그냥 걷다가 저 자리에 뭔가가 느껴져서

설마

설마ㅎ...ㅋ.....하면서 봤더니

굳은살처럼 생겨서

설마ㅋㅋㅋㅋㅋㅋ제발ㅋㅋㅋㅋㅋ하며

가만히 기다렸는데

다행히 별 문제 없이 아문 것 같다.

내 자신아 고생하셨습니다...

 

 

2018년 9월

티눈을 처음 발견하고

 

2019년 5월

티눈을 완전히 제거한 후 발바닥이 다 아물었습니다.

 

2020년 11월 현재

발바닥에는 아무 이상이 없습니다.

 

발바닥 티눈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있다면

신발 맞는 것으로 잘 사서 신기?

 

제가 추리하기로는 . . .

티눈이 처음 생길 당시

제가 신발을 좀 헐렁하게 신은 게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신발이 헐렁하다보니 발바닥이 반복적으로 신발에 쓸리기도 했고,

신발이 안 흔들리도록 발 앞쪽에 힘을 주고 다녔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신발을 살 때

발에 최대한 잘 맞는 것을 고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꽉 끼지도 너무 헐렁하지도 않은 적당한 것 . . . . . 

꼭 잘 맞는 신발을 신으시기 바랍니다 ! ! 

 

 

 

 

!경고!

티눈이 생겨서

"티눈"을 검색해 들어오신 분들 중

"티눈 약을 발랐는데 커지기만 했다"는 분!

당신!

이거 볼 시간에 지금 당장 병원을 가세요.

제발 지금 가주세요... 지금입니다..

 

 

 

(제가 운영하던 네이버 블로그에서 이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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