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그러울 수도 있는 사진 나옴*
!경고!
발바닥 사진 나옴.
사진만 봐도 발냄새가 날 것 같다면
미리 코를 막고 읽어주세요.
자기 몸은 자기가 챙기기!(라고 티눈을 애지중지 거대하게 키운 자가 말했다)
그리고 발바닥이라 좀 더럽습니다.
정말 더러우니 못 참으시겠다면
미리 눈을 감고 읽어주세요.
[티눈 일기] 7. 사후 관리
티눈+사마귀를 레이저로 제거하고 꿰맨 후 경과.
별 특별한 내용은 없다.
1) 웬만하면 병원에서 오라는 대로 잘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2) 약 주면 잘 바르자
이 정도?
소독하고 경과 보시는 데에 약 10초 정도 소요되는데
(과장X. 짧으면 더 짧았지 더 길진 않다)
그게 몇천원씩이니까 돈이 훅훅 나가서
한두번 갔다가
이후에는 소독약 사서 집에서 소독하고,
병원에서 받은 약(박테로신) 발랐다.
병원 오라는 게
잘 아물고 있는지 보기 위해서기도 하겠지만..
너무 잠깐 갔다오니까 돈이 아까워서..하하
좌: 약국에서 천 원. 그냥 소독약.
우: 병원에서 받은 연고. 사실 지금 찍음. 귀찮아서 찍어놓지도 않았었나봄.
막판에 실밥 빼러 오라고 하셨는데
날짜를 잘 못 맞춰서 일주일쯤 후에 감..;;
그래서 약하게 염증이 생겼는데
실밥 빼면서 살짝 잘라냈다?고 하셨다.
사실 거의 두 달 반 전 이야기라
확실히 기억이 안 납니다..
사진 나옴
2019년 3월 1일(치료 후 9일차)
2019년 3월 3일 (치료 후 11일차). 발 먼지 죄송;;
실밥 뺀 사진까지 다 넣겠음
짜잔
2019년 3월 4일 (치료 후 12일차)
실밥 빼면서 염증 생긴 부분 잘라주심
이후 경과는 사실 많이 안 찍음....
그냥 뇌에서 티눈 자체를 지워버림.....ㅋㅋㅌㅋㅋㅋㅋ
실밥 뺀 이후부터는
그만큼 걸리적거리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실밥 빼고 나서는 사진이 정말 별로 없다.
폰 갤러리에서 찾고 찾아서 올려봄.
..이라고 하려 했는데 진짜 딱 두 장 밖에 없었다;;;;;;
일단 그 두 장은 딱지 달랑거려서 뗀 날.
2019년 3월 24일. 달랑거리는 딱지를 떼버렸다.
이 사진뿐이라니....
당황스러워서 현재 상황을 찍었다......
2019년 5월 22일
사실 얼마 전에
그냥 걷다가 저 자리에 뭔가가 느껴져서
헐
설마
헐
설마ㅎ...ㅋ.....하면서 봤더니
굳은살처럼 생겨서
설마ㅋㅋㅋㅋㅋㅋ제발ㅋㅋㅋㅋㅋ하며
가만히 기다렸는데
다행히 별 문제 없이 아문 것 같다.
내 자신아 고생하셨습니다...
2018년 9월
티눈을 처음 발견하고
2019년 5월
티눈을 완전히 제거한 후 발바닥이 다 아물었습니다.
2020년 11월 현재
발바닥에는 아무 이상이 없습니다.
발바닥 티눈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있다면
신발 맞는 것으로 잘 사서 신기?
제가 추리하기로는 . . .
티눈이 처음 생길 당시
제가 신발을 좀 헐렁하게 신은 게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신발이 헐렁하다보니 발바닥이 반복적으로 신발에 쓸리기도 했고,
신발이 안 흔들리도록 발 앞쪽에 힘을 주고 다녔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신발을 살 때
발에 최대한 잘 맞는 것을 고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꽉 끼지도 너무 헐렁하지도 않은 적당한 것 . . . . .
꼭 잘 맞는 신발을 신으시기 바랍니다 ! !
!경고!
티눈이 생겨서
"티눈"을 검색해 들어오신 분들 중
"티눈 약을 발랐는데 커지기만 했다"는 분!
당신!
이거 볼 시간에 지금 당장 병원을 가세요.
제발 지금 가주세요... 지금입니다..
(제가 운영하던 네이버 블로그에서 이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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